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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금연 1일차, 금욕 1일차(2020.8.18)

흙이립 2020. 8. 18. 17:13

맞습니다.

토,일,월(15일~16일) 3일간의 휴가기간에, 오랜만에 보게된 지인들과 술한잔, 담소를 나누다보니 대부분 흡연자인탓에 담배 한개피와 술한잔을 즐겼고, 집에 오래있다보니 방탕한(?)생활을 하였습니다.

하...포기는 없으니, 다시 오늘부터 재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침부터 금욕의 난관이 있습니다. 남자의 또 다른 자아인 이 녀석이 힘을쓰기에 얼른 찬물 한잔과 비타민으로 넘겨줍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간단히 준비하고, 시간이 남기에 난관이 아침에 있는 편입니다. 물론 연애를 안한지 3년이 되가다보니, 혼자있는 삶에 익숙해진 탓에 더욱 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일지를 작성하는 오후 4시는 담배 한가치의 유혹이 강한 시간이기에, 6시에 퇴근하면 얼른 집으로 들어가 몸을 가두어둘 예정입니다. 하지만, 발목부상으로 2주간 못했던 1:1 PT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날이기에, 운동이 끝나고 땀을 흘리고 맛있게 한가치를 폈던 기억에 잘..버틸수 있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아, 발목 인대가 늘어났던게 거의 괜찮아지는거 같습니다.

오늘 운동을 하면 어느정도 가능한지 가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밥은 5끼중 3~4끼는 클린하게 먹으려고 하고있는지 한달조금 넘었는데, 과연..다들 화이팅입니다. 무병장수를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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