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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발목을 접질렸다(2020.8.9)

흙이립 2020. 8. 9. 20:16

사람이 다치려면 별 희안하게 다칠 수도 있다는결 이번에 경험했다. 단순히 높이 있는 박스를 꺼내려고 점프해서 꺼냈는데, 아뿔싸 착지를 발바닥이 아닌 복숭아뼈로 했다. 첫날에는 좀 아프긴 했으나 접질린정도로 병원에 가본적이 없어 얼음찜질정도로 하고 자고일어났더니 부어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혼자 앉아서 엄청 웃었다

지금까지 넘어지고, 엎어져도 이렇게 부어본적이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왠걸 한발자국 내딛기가 아픔으로 힘들기에, 출근해서 조퇴원을 올리고 오후4시에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인대가 늘어닸다는 의사선생님의 답변을 받았고, 그래서 헬스도 정지, 받고있던 피티도 정지하고 요양모드로 집에서 쉬니 다음날에는 멍이 올라오는 신기한 구경을 했다.

신기하다

병원에서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예정보다 금방 나을것 같다고 하니, 그냥 일주일만 더 쉬고 운동을 갈 생각. 최근에 헬스장 다니는것에 불이 붙어 재미있었는데 꼭 뭔가 할만하면 못하게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재밌기도하고, 아쉽기도 한다.

활동시 발목보호대를 잘 착용하고, 잘때는 얼음찜질, 그리고 활동량을 줄일것. 이렇게 세가지를 권장하더라. 잘 지키도록 노력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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